'철권3D'는 닌텐도 3DS 전용 게임으로 지난 4월 28일 한국에 정식발매된 타이틀. 이 게임은 3DS의 입체영상 기능을 활용해 박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영화 '철권 블러드 벤전스' 영화가 함께 수록된 것이 특징이다.
NBPK 박희원 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철권 게이머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자리이니 만큼 즐겁게 행사를 즐기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다이남코의 하라다 가츠히로 프로듀서가 깜짝 등장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하라다 가츠히로 프로듀서는 한국 게이머들이 평소 '철권' 시리즈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듣고 대답하는 동안 직설적이고 유머러스한 대답을 연발해 게이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라다 가츠히로 프로듀서는 '철권3D'에 대해 "지금까지의 철권 시리즈 보다는 쉽게 제작되었고,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며 "1초에 60프레임을 사용해 아케이드 버전이나 콘솔 버전과 차이가 없이 대전을 즐길 수 있어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자 간담회 형식으로 치뤄진 이번 간담회는 100여명의 철권 게이머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프로 철권 게임단인 나진e엠파이어와 샤넬, 무릎 등 유명 철권 게이머가 '철권3D'로 8강 대전을 벌이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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