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반다이 남코의 하다라 가즈유키 프로듀서가 참석해 참여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평소 한국 게이머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하라다 가즈유키 프로듀서는 행사 시간 내내 재치잇는 포즈와 입담으로 철권 팬들에게 어필했다. 특히 하라다 프로듀서는 행사 중간 헤이하치 도복으로 간편 코스프레를 선보여 참석자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프로게이머 시연은 나진e엠파이어 철권팀의 '미스티' 안성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국은 우승 상품으로 스트리트파이터 오노 프로듀서와 하라다 프로듀서가 입고 다녔던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티셔츠를 선물로 받았다. 물론 티셔츠는 깨끗하게 세탁되어 전달되었다고...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철권 퀴즈. 행사에 참석한 100여명의 게이머들은 OX 퀴즈 형식으로 출제되는 문제를 차근차근 풀어나갔다. 이날 우승자에게는 닌텐도 3DS가, 준우승자에게는 '철권3D:프라임에디션' 소프트웨어가 경품으로 증정됐다.
콘솔 행사의 꽃인 철권 코스프레 걸 들. 새침한 리리와 깜찍한 샤오유, 나쁜 여자 안나로 분한 모델들은 행사 참여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아야 했다.
아쉽게도 하라다 프로듀서가 가장 좋아한다는 니나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자매인 안나의 코스프레 걸이 등장해 매우 만족해 했다는 후문. 특히 안나를 코스프레한 모델은 전투 자세와 승리자세를 골고루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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