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남경필 한국게임산업협회 취임식에 축하단은 없었다. 전병헌 e스포츠협회장 취임식에 박병석 국회부회장, 정세균 의원, 최광식 문화부 장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한 것과 대비되는 취임식이었다.
남 신임 협회장은 “축하전화는 많이 받았다. 이곳까지 동료 의원들을 부르는 것 보다는 국회 내에서 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여야간과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고 잘 할 수 있다. (동료 의원들 초청하지 않은 것은) 자신감의 표현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남 신임 협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자율’, ‘공헌’, 성장’을 협회 과제로 제시하고,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게임산업협회 명칭을 변경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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