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와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협약식을 체결, 신생 프로야구단 창단을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31일 경남 창원시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야구위원회 유영구 총재. 박완수 창원시장, 김이수 창원시 의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프로야구 9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을 선언한 엔씨소프트는 국내 온라인게임 대표 기업으로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 제공을 목표로 1997년 3월 설립됐다. 엔씨소프트는 2000년 해외 진출을 시작한 후 미국과 유럽, 일본, 대만, 태국 등 현지법인을 설립, 전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온라인게임 리딩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전세계 3300여명의 직원들이 '세상 사람들을 더 즐겁게 만드는 것'을 과제로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길드워'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몰두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탄탄한 게임 시나리오와 우수 기술로 세계 정상급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대표 정훈탁)와 제휴 협약식을 체결하는 한편, 음악사이트 '24hz' 및 프로야구 9구단 창단을 추진하며 온오프라인 영역을 통합해 다양한 즐거움을 추구하고자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이자 프로야구 제9구단 구단주를 맡은 김택진 대표는 1967년 3월 출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중퇴 이후 1998년 아래아한글 공동개발 및 한메소프트 창립, 현대전자 보스턴 R&D센터 파견 근무 등을 거쳐 1997년 3월 엔씨소프트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2001년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 선정 '아시아의 스타'상 수상과 함께 The Far Eastern Economic Review 선정 '변화를 주도한 인물'상 수상, 문화관광부 2001 문화산업 발전 기여 표창 수상, WEF(세계경제포럼)선정 한국대표 '아시아 차세대 리더' 18인, 한국과학문화재단 선정 '닮고싶은 과학기술인' 10인, 세계 e비즈 영향력있는 25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최 기술경영인상 '최고경영자상', 대한민국문화콘텐츠 해외진출유공자포상 대통령표창, 한국공학한림원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 6월부터는 대통력직속 제2기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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