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서 자사의 콘솔 Xbox360 게임 축제인 'Xbox360 인비테이셔널 2011'을 개막하고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Xbox360 인비테이셔널 2011'은 MS의 콘솔 게임기 Xbox360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과 주요 타이틀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하반기 FPS 기대작인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이하 모워3)을 시작으로 '마벨VS캡콤3',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세인트로우' 등 격투 게임을 물론, '댄스센트럴2'와 '키넥트스포츠:시즌2' 등을 직접 시연해 볼수 있는 체험관을 이용해 게이머들을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두산의 인기 야구 선수인 이종욱, 손시현 선수가 참가해 '키넥트스포츠:시즌2'를 시연한 뒤 입장객들을 위한 사인회를 진행했다. 또한 '콜오브듀티'의 개발사인 인피니티워드의 오태훈 리드아티스트가 참여해 능숙한 한국어로 '모워3'을 시연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
'Xbox360 인비테이셔널 2011'행사에서는 '모워3'의 예약판매도 같이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모워3'의 예약판매는 1천장 한정으로 이틀 간 진행될 예정이지만 개막과 동시에 100장 이상이 선판매 되는 등 하반기 최대 기대작임을 입증 했다.
'모워3'의 첫 번째 예약 구매자는 "모워3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는데 첫 번째 예약 구매에 선정되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물로 받은 한정판 콘솔 기기는 영원히 간직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 MS는 행사장 한편에 자사의 스마트폰용 OS를 사용한 '윈도우7 폰'과 멀티미티어 체험관을 설치해 게이머를 맞았다. '윈도우7폰'은 공개됐을 때부터 'Xbox360 라이브'과 연동을 강조해, 콘솔 게이머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었다. 체험관에서는 '윈도우7폰'의 기능을 시연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TV, Xbox360기기 제어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한국MS 송진호 이사는 "Xbox360 인비테이셔널 2011은 차세대 게임기인 Xbox360과 키넥트의 한국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많은 게이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을 함께해줘 기쁘고, 이번 행사에서 재미있는 게임들을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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