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소프트 신작 어쌔신크리드3
E3 2012(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2)의 개막이 다가오면서 주요 게임 개발사들이 앞다투어 신작을 발표하고 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차세대 콘솔 게임기 발표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게이머의 관심을 끌기위해 개발사들이 전력투구 하고 있기 때문.
오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E3 2012는 액티비전을 비롯해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유비소프트, 2K 게임즈, 캡콤, 스퀘어에닉스, THQ 등 195개 업체가 코너를 마련하고 신작을 선보인다.
우선 E3 공개가 확정된 타이틀 중 '어쌔신크리드3'와 '히트맨:앱솔루션', '기어즈오브워4'(가칭)이 눈길을 끈다. 유비소프트가 개발 중인 '어썌신크리드3'는 새로운 물리엔진을 적용해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물리효과 부분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시각효과도 대폭 개선해 숲과 도시, 마을, 산악 등 전작보다 다양한 무대를 탐험할 수 있게 됐다.
MS는 Xbox 360 판매 금지라는 악재를 떨치기 위해 신작 '기어즈오브워4'를 꺼내들었다. '기어즈오브워' 시리즈는 '헤일로'와 더불어 Xbox를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을 한 게임. 특히 3편을 끝으로 완결된 시리즈를 어떻게 재구성 했는지가 최대 볼거리다.
◇THQ는 E3 2012 결과에 따라 나스닥 퇴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THQ의 'WWE13'의 완성도도 눈여겨 볼만 하다. THQ의 간판 시리즈인 'WWE'는 레슬링의 인기와 함께 몰락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대작. 특히 THQ는 나스닥 퇴출을 피하기 위해 8월까지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 때문에 'WWE13'의 완성도에 THQ의 생존이 달려있는 상황이기 때문.
일본 RPG의 부활도 주목할만 하다. 최근 북미와 유럽의 TRPG로 시작된 오픈월드 형식의 게임들이 인기를 끌면서 설자리를 잃게 된 일본식 RPG 게임의 신작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
정식으로 참여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31일 티저 사이트를 오픈한 아틀러스의 '진 여신전생4'와 스퀘어에닉스의 '킹덤하츠', '파이널판타지' 신작 등이 E3 2012에 모습을 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 여신전생' 시리즈는 일본과 아시아 시장보다 북미 시장에서 더 인기 있는 타이틀로 미국에서 최초 공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켜볼 만하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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