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찬 엔씨 경영본부장은 “모바일게임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이뤄진다. 자회사를 통해 서비스 하는 건 그대로 하고, 외부와 협업을 통한 개발, 내부에서 개발하는 것으로 나뉜다”며, “자체 개발한 게임은 하반기쯤 구체적인 라인업 공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본부장은 또 “자회사는 현재 유행하는 모바일게임 스타일을 추구하고 본사는 독자적인 IP를 퀄리티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하는 전략이다”고 덧붙였다.
엔씨는 2011년 7월 핫독스튜디오 지분 58.3%를 인수하면서 모바일 게임사업에 뛰어들었다. 핫독스튜디오는 지난해 ‘모두의게임’을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출시,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
핫독스튜디오는 가볍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카톡게임 전용 게임을 만들고 엔씨 본사는 ‘리니지’와 ‘아이온’, ‘블소’ 등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을 내놓겠다는 것이 엔씨의 모바일게임 전략으로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자체 IP를 활용한 게임은 하반기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소셜게임업체 그리(GREE)와 손잡고 카드게임 ‘리니지 더 세컨드문’일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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