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팀 제닉스' 후원, 국산 e스포츠에 활력

◇'팀 제닉스' 소속 박진혁, 제닉스 김병학 대표, 최재형, 김동훈(왼쪽부터)

㈜제닉스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프로게임단 '팀 제닉스'를 후원하기로 결정하며 국산 종목 e스포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닉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제닉스 본사에서 던파 프로게임단 '팀 제닉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던파 리그 사상 최초로 있는 일인 데다 최근 침체된 e스포츠에 활력소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전 카트라이더나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등의 종목에서 후원을 받은 팀이 일부 있었지만 최근 들어 끊기면서 국산 e스포츠 종목에서는 후원을 하겠다고 나섰던 기업은 거의 없었다. 얼마전 나진기업이 철권팀을 창단하긴 했지만 던전앤파이터 선수들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외산 게임이 아닌 국산 e스포츠 종목에 대한 후원이 거의 없으면서 e스포츠 시장이 좁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제닉스가 던파 프로게임단 후원을 결정한 것은 국산 e스포츠 종목에 희소식이다. 제닉스의 후원으로 동종 업계나 다른 후원사들의 e스포츠 관심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e스포츠에 관심은 많지만 후원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게 제닉스의 후원 결정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팀 제닉스' 주장 박진혁은 "첫 후원을 이뤄낸 만큼 다른 던파 팀들도 연쇄적으로 후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던파 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이 안정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다면 국산 e스포츠 종목에 새 바람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관련 기사
'팀 제닉스' 박진혁-김동훈-최재형 "던파 리그 제2의 부흥기 주도"
㈜제닉스 김병학 대표 "던파 선수들의 열정에 감동"
'팀 제닉스' 파격적 후원
㈜제닉스, 국내 최초 던파 프로게임단 '팀 제닉스' 후원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