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홀스튜디오는 9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테라'를 출품해 대통령상인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3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이번 시상에는 '테라'를 비롯해 13개 분야 24개 부문에서 2011년을 빛낸 게임(인)으로 선정됐다.
'테라'는 대상을 포함 기술/창작 부문 게임 그래픽, 캐릭터, 사운드 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는 "신생 개발사임에도 불구하고 대상의 영예를 안게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대상의 주인공은 오랜 기간 동안 함께해준 블루홀 멤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세계 게임시장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게임업계에 몸담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자부심이 생긴다. 특히 대상까지 받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퍼블리셔인 NHN 한게임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라'로 대상을 수상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사진 왼쪽)와 '사이퍼즈'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네오플 강신철 대표(사진 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은 네오플의 '사이퍼즈'가 차지했다. 또한 네오플은 게임전문기자 및 네티즌 투표로 결정된 인기상까지 동반 수상하며 올해의 인기게임으로 거듭났다.
기술 창작상 부문에선 게임기획/시나리오 상에 스마트폰용 게임 '에어펭귄'이 , 게임 그래픽, 캐릭터, 사운드에서는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가' 싹쓸이 했다.
이외 우수개발자상은 드래곤플라이 고성훈 수석팀장에게 돌아갔다. 고석훈 수석팀장은 '카르마',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2' 등 개발에 참여한 핵심 인물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개발자상을 수여 받았다.
2011 대한민국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협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게임업계 관련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국무총리 축하영상, 2011 게업계 핫이슈와 에이프릴키스, 박완규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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