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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테라' 3년만에 MMORPG 자존심 세웠다.

'테라'가 3년만에 MMORPG 장르의 자존심을 지켰다.

'테라'는 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MMORPG는 게임대상에서 가장 많이 대상을 수상한 장르다. 지난 1998년 '리니지'를 시작으로 2003년 '리니지2', 2005년 '열혈강호온라인', 아이엠씨게임즈 '그라나도에스파다', 2008년 '아이온'이 대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MMORPG는 대상을 MORPG에서 내주고 말았다. 2010년에는 '아르고'가 2009년에는 '에이카온라인'이 대상에 도전했지만 각각 '마비노기영웅전'과 'C9'에 밀려 우수상과 최우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테라'가 올해 게임대상을 차지함으로써 MMORPG 장르는 역대 6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게됐고 3년만에 왕좌를 탈환하게 됐다.

'테라'는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MMORPG로 개발비 약 400억원이 투입된 대작 게임으로 론칭 전부터 게이머들 사이에서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지난 1월 정식 론칭된 '테라'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6만 5400명을 기록하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끝에 결국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테라'를 개발한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는 "세계 게임시장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게임업계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상을 받아서 감회가 새롭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은 테라, 더 새롭고 참신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걸어가겠다. 신생회사의 첫 타이틀에 대상을 주신 업계 관계자, 전문가, 게이머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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