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트라이더'의 새로운 브랜드 '카트라이더2.0'을 공개했다. 여름을 맞아 넥슨은 오는 21일부터 2개월에 걸쳐 '카트라이더'의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 및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신규 테마인 '놀이공원'이 추가되며 이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모드가 추가된다. 회전목마, 롤러코스터 등 실제 놀이공원에서 볼 수있는 놀이기구가 오브젝트로 등장한다.
새로운 PvE 모드 '로봇소탕전'도 추가된다. 인공지능(AI) 차량을 물리치는 게임모드로 실력 차이에서 오는 스트레스 없이 쉬운 조작으로도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도록 개발됐다.
최고 성능의 카트 '세이버HT' 카트 바디도 등장한다. 넥슨은 7월초 '세이버HT'의 상세정보를 '카트라이더'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도 눈에 띈다. '플랜트 파츠 분해 시스템'이 대표적. 불필요한 파츠 아이템을 분해해 이를 게임머니인 '루찌'로 교환할수 있다. 하루에 한번씩 숨겨진 아이템을 모아 보물을 획득할 수 있는 '로두마니의 보물찾기' 시스템도 이용자의 요구를 구현한 기능이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넥슨 김청용 라이브4실장, 계동균 개발팀장, 김진수 기획파트장이 참여했다.
Q 8년만에 내놓은 업데이트다. 늦은 감이 있다.
A 8년만에 카트라이더2.0을 내놨다. 내부에서는 최대한 빠른 대응이라고 보고 있다. 카트라이더2.0을 통해 예전 국민 게임의 모습을 되찾고 싶다.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변화를 주는 것이 언제나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카트라이더2.0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기존 업데이트와 차이가 있다.
Q 카트라이더2.0으로 기존 카트 리그에 변하는 점이 있나?
A 카트 리그가 곧 열린다. 카트라이더2.0이 리그 룰에 직접적인 변화를 주진 않는다. 곧 열릴 리그는 기존 리그와 완전히 다른 리그로 계획하고 있다. 업데이트 내용과 무관하게 카트 리그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룰, 새로운 바디로 진행될 것이다.
Q 카트라이더2.0이 이용자 요구를 수용한 업데이트다. 추후 수정될 가능성이 있나?
A 카트 리그가 곧 열린다. 리그 룰에 직접적인 변화는 업데이트 내용에 없다. 16차 리그에는 기존에 진행했던것과 완전히 다른 리그로 계획하고 있다. 업데이트 내용과는 관련 없지만 카트 리그 자체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하게끔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룰, 새로운 바디로 진행될 것이다.
Q 현재 카트라이더의 동시접속자 수치는 어떤가. 전성기 때와는 차이가 있을 것 같다.
A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할 수 없다. 예전 전성기때와 비교하긴 힘들다. 현제 목표는 예전 국민게임때로 되돌아가는것이다.
Q 카트라이더의 침체기가 온 이유는 뭔가A 회사 조직적으로 변화가 있었던 것이 영향이 컸다. 2010년 초 회사가 라이브본부체제로 개편되면서 침체기가 있었다. 외부적인 문제도 생겼고 리그도 중단됐다. 이후 레볼루션 업데이트도 진행했지만 너무 많은 변화를 주려고 하다보니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용자를 위한 업데이트를 위해 마련한 것이 카트라이더2.0이다.
Q 시스템 면에서 많이 업데이트됐다. 커뮤니티 기능의 강화나 스마트폰과의 연동 여부는?
A 두 기능 모두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만나보실수 있다. 자세한 것은 추후 공개하겠다.
Q 일부 유료 아이템을 게임머니로 구매할수 있게 했다.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데.
A 매출 감소는 예상하고 있다. 매출보다 얻을수 있는것이 더 크다는 결론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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