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자(신용불량자)가 될 것 같진 않다"
"완벽주의자 아니다, 실용주의자다"
투자를 많이 받은 '아키에이지'가 흥행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했는지 묻는 질문에 송 대표는 "신불자가 될 것 같지는 않다"며 "혹여 (신불자가) 되더라도 다시 도전하겠다. 크게 걱정은 안된다"고 답했다. '아키에이지'가 반드시 흥행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
'천재 개발자'라는 송 대표의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천재는 아닌 것 같다. 내가 천재라면 30세 즈음 요절했을 것"라고 응수한 뒤 "수재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송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이다.
완벽주의자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완벽주의자는 아니고 실용주의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개발한 '아키에이지'는 내년 1월 2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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