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뒤 이야기 담았다
'열혈강호2'는 원작 '열혈강호'의 30년 후를 배경으로 했다. 단란한 가정을 꾸려 평화로운 무림 세계를 이끌던 한비광, 담화린 커플은 그러나 의문의 사건을 통해 한비광과 그의 딸이 실종되고, 담화린이 이들을 찾아 나서면서 새로운 대립과 갈등이 시작된다.
'열혈강호2'는 원작과 연계된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열혈강호 스토리의 중심인 한비광과 담화린은 물론 익숙한 원작 캐릭터와 새로운 인물, 원작 인물의 후손도 등장해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이들은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원활한 플레이를 돕는 NPC로 수많은 에피소드와 퀘스트를 수행하도록 이끈다.
한비광과 담화린 사이에 태어난 아들 한무진과 딸 한수연을 비롯, 무림 8대 기보 중 하나인 현무파천궁을 사용하는 여인 매유진, 천마신군의 제자 최상희와 원작에서도 등장한 흑풍회 제7돌격대장 홍균의 모습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만화 속 무공을 그대로
'열혈강호2'는 전작보다 화려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강화된 PvP 시스템,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 등 방대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8등신으로 연출된 사실적인 캐릭터와 배경 그래픽, 캐릭터의 의상도 세밀하게 묘사돼 정파와 사파의 진영간 특징도 확연히 구분된다.
각 캐릭터 별 특징을 살린 무공과 상대방을 공중에 띄워 공격하는 콤보 연계 무공, 많은 몬스터를 한꺼번에 사냥할 수 있는 논타겟팅 액션, 상황이나 시나리오에 따라 자동 발생하는 신개념 퀘스트 등이 '열혈강호2'의 주요 특징이다.
'열혈강호2'는 무협의 재미 요소인 무공 연출에도 공들였다. 클래스 별로 기본 습득할 수 있는 일반 무공은 레벨이 상승하면 자동으로 배울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심법서를 익히면 10여종 무공을 추가로 습득할 수 있다. 이중 2단 점프 및 체공 질주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경공술은 '열혈강호2'의 백미. 원작 만화의 주인공 한비광의 필살기인 광룡강천 뿐 아니라 산탄시, 백열신권, 혈풍장 등 원작에서 등장했던 다양한 무공을 게임에서 그대로 만나볼 수 있다.
◆열혈강호2만의 다채로운 시스템
'열혈강호2'는 여타 MMORPG에서는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중에서도 '스마트 퀘스트'가 눈길을 끈다. '열혈강호2'의 퀘스트는 게임 스토리에 따라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주 퀘스트와 상황에 맞게 주어지는 부 퀘스트로 이뤄진다. NPC가 강요하는 단순 반복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공명도 시스템도 특징이다. 이는 퀘스트, 사냥, 전투, 신규 지역 탐사 등 게임을 진행하면서 생기는 경험이 모여 도감의 형태로 기록되는 시스템이다. 공명도를 통해 캐릭터의 기록을 바탕으로 게임 내 레벨 및 랭킹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사냥도감, 전투도감, 협행도감, 탐사도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관리해나갈 수 있으며 1에서 20등급까지의 호칭을 얻어 게임 내 인지도를 쌓아나갈 수 있다.
'열혈강호2'의 핵심 전투 콘텐츠로는 '무투장 시스템'이 있다. 무투장을 통해 액션 게임 못지않은 PvP 모드와 전략 전술 중심의 AOS모드를 즐길 수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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