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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열강2' 한국찍고 세계로…글로벌성공 확신

엠게임이 신작 '열혈강호2'를 앞세워 글로벌 게임업체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엠게임은 8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혈강호2 The New Beginning'이라는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향후 일정 및 서비스 전략 등을 공개했다.

이번 미디어 간담회는 엠게임 권이형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세계관 영상 작업에 직접 참여한 원작 만화작가 전극진 양재현 작가가 등장해 원작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열혈강호2'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열혈강호2' 개발을 총괄한 KRG소프트 김정수 대표가 등장해 게임 소개와 함께 향후 국가별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으며, 오픈 콘텐츠 및 향후 업데이트 계획 등을 밝혔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열혈강호2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한국은 물론 글로벌 이용자들의 성향 분석을 통해 각 국가 별 특성에 맞는 로컬라이제이션 작업을 진행하며 꾸준하게 글로벌 진출 전략을 준비했다"며 "2013년 열혈강호2 출시를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와 함께 향후 추가적인 우수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


◆국가별 맞춤 전략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권 대표는 '열혈강호2'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지역에 이 게임을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도 세웠다. 국가 별 현지화 콘텐츠와 사전 준비 작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올해 4차례의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갖고 있다. '1막, 한비광의 실종'의 시작으로 2막, 3막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신개념 이용정책을 통해 접속차단을 없애고, PVP 콘텐츠인 열혈쟁투의 추가 콘텐츠와 전용 클라이언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시장은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선보인다. 중국에서는 PC 및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해 저용량 클라이언트를 제공하고, 편리한 플레이를 위한 자동 길찾기, 사냥, 채집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북미시장에는 시각적 선호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했다. FPS 게임 등에서 경험 가능한 좀비 콘텐츠도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 동남아 시장에서는 왕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나라별 문화 코드를 적용하는 한편, 유럽, 터키,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는 멀티랭귀지를 바탕으로 PVP에 특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일본 시장 또한 시나리오 퀘스트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일본 스타일의 의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게이머들이 직접 참여한 무투장 내 전투 시연도 공개됐다. 액션과 전략이라는 두 가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열혈강호2'의 핵심 콘텐츠인 무투장 시연을 통해 기존 레벨업 중심의 무협 MMORPG의 재미를 뛰어 넘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였다.

KRG소프트 김정수 대표는 "지난 테스트 기간 동안 끊임없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며 탄생한 열혈강호2는 2013년 최고의 무협 게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오랜 기간 열혈강호2를 기다려준 많은 이용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남은 기간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니 오는 10일 시작될 공개서비스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열혈강호2'는 누적판매 500만부, 구독 회수 10억회 등을 기록한 인기 만화 '열혈강호'의 30년 후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게임 내 양대 세력인 정파와 사파의 치열한 대립을 통한 재미 요소가 특징인 게임이다. 또 원작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 차별화된 게임 시스템, 액션 게임을 뛰어 넘는 액션성 등으로 2013년 온라인게임의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엠게임은 오는 9일 밤 12시까지 '열혈강호2'에 최대 5개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정식서비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KRG소프트 김정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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