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과 엠게임은 18일 경기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A구장에서 열린 4회 게임인 축구리그 4강전에서 각각 JCE와 위메이드를 2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NHN은 JCE를 맞아 초반부터 거세게 공세를 펼쳤다. 전반전 시작하자마자 김태훈 선수와 이환 선수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2대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NHN은 후반전에는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JCE 박해운 선수가 만회골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가 바뀌는가 싶었지만 NHN은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벌어진 엠게임과 위메이드의 경기는 경고가 5개나 오가는 거친 경기였다. 전반 9분 위메이드 추승엽 선수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위메이드가 기선을 제입했다. 하지만 엠게임은 전반이 끝날즈음 유석현 선수가 헤딩골을 넣어 균형을 마친 상태에서 후반전을 맞을 수 있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위메이드에게 악재가 발생했다. 선제골을 넣은 추승엽 선수가 경고 2회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10대 11로 싸워야 하는 위메이드가 벅찰 수밖에 없었다.
위메이드는 선수가 한명 부족한 상황에서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장을 누볐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장 중앙에서 길게 연결된 패스를 받은 엠게임 박성민 선수가 골키퍼까지 제치는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대1, 엠게임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4회 게임인 축구리그 3-4위전은 JCE와 위메이드가, 결승전은 엠게임과 NHN이 치르게 됐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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