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폰게임업체 게임빌과 컴투스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게임 카테고리가 열려서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컴투스 박지영 대표는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애플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 개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의 국내 개설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게임빌 송병준 대표는 "이번 게임 카테고리의 개방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또 하나의 큰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며" "한국은 해외에 비해 아이폰 서비스 시작은 늦었지만 스마트폰의 보급 및 서비스 발전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만큼 국내 앱스토어를 통한 게임 시장도 그와 같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넥슨모바일이나 KTH, NHN 한게임 등 후발주자들도 양질의 콘텐츠를 한국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넥슨모바일 임종균 대표는 "게임 카테고리 개설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편리한 게임 이용과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을 돕는 반가운 소식이며 국내 개발업체들의 사기 진작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며 "넥슨모바일도 카트라이더 러쉬,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 등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게 선보일 수 잇을 것"이라고 밝혔다.
NHN 한게임 스마트폰게임사업그룹 채유라 그룹장도 "앱스토어 국내 게임 카테고리의 오픈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스마트 한게임의 양질의 우수한 콘텐츠를 체험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안정적 라인업을 통해 한국과 더불어 일본 시장도 동시 공략, 한일 양국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H 게임사업본부 컨버전스게임팀 장현우 팀장 역시 "국내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가 오픈돼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본격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또한 서비스 채널이 늘어나는 만큼 개발사의 수익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더욱 빠르게 발전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관련 기사
컴투스-게임빌, 앱스토어 개방으로 연 100억원씩 더 번다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방, 스마트폰업계 '바쁘다 바빠'
컴투스-게임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방 '상승세'
앱스토어-안드로이드마켓 게임 카테고리 국내 전면 개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