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콘텐츠 소개 및 향후 일정 등을 공개했다. 넥슨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연결 단서를 추적하는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최고 레벨 상향, 신규 던전 및 캐릭터 추가를 비롯해 게임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 등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네오플 이정헌 실장은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이래 최고의 업데이트 분량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 했다. 7년 동안의 서비스 기간 동안 고정관념화된 부분을 전면 탈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진행한 스킬 초기화 아이템 전면 무료화를 시작으로 더 많은 변화를 줄 계획"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이용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수준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온 일문일답.
Q 강화 시스템이 수정됐다.
A 던전 사냥 시 얻을 수 잇는 아이템이 추가된 것일 뿐, 강화 시스템에 대한 수정 계획은 없다.
Q 마우스 조작을 지원하는 최초의 캐릭터 '크리에이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
A 마우스만으로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아니다. 다만 기존 캐릭터와 달리 마우스 만으로 게임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캐릭터다.
Q 스킬 초기화 아이템을 무료로 전환한 이유는. 수익성 악화도 우려된다.
A 게임 이용 중에 이용자 실수가 발생하더라도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했다.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고객 만족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무료로 지급하게 됐다.
Q 외전 캐릭터인 '다크나이트'와 '크리에이터'의 경우 기존의 귀검사와 마법사 캐릭터와 분위기가 비슷해 보인다. 기존 이용자들에게 반발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은데.
A 일반 공격과 연계 공격 등 기존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밸런스 부분 또한 기존 캐릭터와는 다를 것이다.
Q e스포츠 사업 계획은 어떻게 잡고 있나.
A 중국 시장에서는 결투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높은 편이다. 올해 안으로 한국 이용자들과 중국 이용자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을 것이다.
Q 영구정지 이용자에 대한 구제 계획은 없나.
A 선의의 피해자가 있다는 것은 내부적으로도 공감한다. 일단 불법적으로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 대한 구제 계획은 없다. 선의의 피해자들에 한해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 맞춰 구제할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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