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허심탄회, Let`s Talk About ArcgeAge'라는 주제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키에이지'에 대한 향후 서비스 일정 및 주요 내용 등을 공개했다.
엑스엘게임즈에 따르면 '아키에이지'의 정식 서비스는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17일부터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와 함께 19일부터 30일까지는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정식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며 "아키에이지가 준비한 다이내믹 월드에서 고객들이 차별화된 즐거움과 경험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리니지', '바람의나라' 개발자로 잘 알려진 송재경 대표를 비롯해, 시나리오에 전민희 작가, 배경음악에 윤상씨가 참여하고 약 400억 원 수준의 개발비용과 180여 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스토리와 재미를 안내해 주는 퀘스트만 2700여 개가 넘고, 이용자들이 각양각색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의상과 장비 아이템은 1만 개 이상 준비돼 있다.
또한 4개의 종족과 120개가 넘는 직업, 6천 개 이상의 NPC(Non Player Character, 플레이어 이외의 캐릭터), 2600 종의 몬스터 등이 오랜 게임 개발 기간을 증명이라도 하듯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여기에 이용자들의 자율 경쟁을 유도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지원해 호평을 얻고 있다. 기존 MMORPG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집짓기, 성짓기, 배만들기, 나무심기 등의 다양하고 풍부한 창의적인 콘텐츠도 이 게임이 가진 특징 중 하나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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