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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입담과시 "내가 천재라면…"

"천재는 아니고 수재"

"신불자(신용불량자)가 될 것 같진 않다"

"완벽주의자 아니다, 실용주의자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다양한 어록을 남겼다. 12일 열린 '아키에이지' 기자간담회에 나선 그는 기자들의 잇단 질문에 재치있는 표현을 곁들여 대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투자를 많이 받은 '아키에이지'가 흥행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했는지 묻는 질문에 송 대표는 "신불자가 될 것 같지는 않다"며 "혹여 (신불자가) 되더라도 다시 도전하겠다. 크게 걱정은 안된다"고 답했다. '아키에이지'가 반드시 흥행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

'천재 개발자'라는 송 대표의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천재는 아닌 것 같다. 내가 천재라면 30세 즈음 요절했을 것"라고 응수한 뒤 "수재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을 안겼다. 송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이다.

완벽주의자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완벽주의자는 아니고 실용주의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개발한 '아키에이지'는 내년 1월 2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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