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진출 간담회에서 한국 게이머들을 위한 한국형 챔피언을 '구미호(가칭)'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오진호 아시아 대표는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로 구미호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한국 게이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호'는 강력한 힘, 아름다운 디자인, 우아함과 힘이 결합된 챔피언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구미호는 원거리 마법사로 여우구슬을 사용해 광역 스킬을 사용해 적을 공격한다. 민첩성과 다재다능함이 키워드인 구미호는 아홉개의 꼬리로 적들을 속일 수 있고 여우구슬로 화염구를 소환해 공격할 수도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지사 설립과 함께 한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전략도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구미호'로 발생하는 초기 6개월간의 수익금을 전액 한국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아시아 대표는 "이번 구미호 수익의 사회 공헌은 라이엇게임즈가 준비하는 사회공헌의 일부분일 뿐이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호'라는 명칭은 아직 챔피언 명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이머 콘테스트를 통해 구미호가 아닌 다른 챔피언 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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