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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국내 최초 던파 프로게임단 '팀 제닉스' 후원

◇'팀 제닉스' 소속 박진혁, 제닉스 김병학 대표, 최재형, 김동훈(왼쪽부터)

㈜제닉스가 국내 최초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프로게임단 '팀 제닉스' 후원을 공식 발표했다.

제닉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제닉스 본사에서 던파 프로게임단 '팀 제닉스' 후원식을 진행했다. 제닉스는 프로게이머 박진혁, 김동훈, 최재형으로 구성된 '팀 제닉스'를 1년간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제닉스는 2000년 설립한 이후 블루투스 및 무선제품 제조, 개발을 시작으로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접목된 다양한 신재품 개발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2010년 개발된 LED 체리 기계식 키보드와 신개념 진동 스피커 바이브로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컴퓨터 주변 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 개발에 앞장서왔다.

이번 제닉스와의 계약 체결 과정에서는 박진혁의 공이 컸다. 던파 리그에서 꾸준히 활동한 박진혁은 던파 리그 최초로 후원 팀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혁은 던파 리그가 국산 게임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왔지만 카트라이더나 스페셜포스처럼 후원을 받는 팀이 존재하지 못했다는 점에 항상 안타까웠다고. 여러 기업을 상대로 직접 뛰며 알아보던 중 제닉스가 관심을 표명했고 여러 차례 동료들과 제닉스를 방문해 의견을 조율했다고 전해졌다.

제닉스의 후원 조건은 파격적이다. 유니폼 지원 및 후원금 지급,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과 키보드 및 주변기기 제공 등 던파 프로게이머가 필요한 모든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던파 프로게임단 후원을 진두 지휘한 제닉스 김병학 대표는 "던파가 얼마 전 3억명의 회원 돌파를 이뤄내는 등 최고의 게임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e스포츠로서 가능성도 인정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닉스 역시 최고의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던 와중 던파 프로게이머들을 알게 됐고 도전정신과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면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번 후원으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 제닉스의 주장 박진혁은 "던파 리그 최초로 후원팀을 결성했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하다. 후원을 결정해 주신 ㈜제닉스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 제닉스라는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성적과 모범적인 프로게이머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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