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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신임협회장] 5선 중진 의원, 정치적 영향력 기대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게임산업협회 6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남 의원은 연세대학교와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인일보 사회, 정치부 기자를 거쳐 1996년 국정 활동을 시작했다. 5선 의원인 남 의원은 특히 게임산업에 관심을 가져온 정치계 인사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남 의원은 2008년부터 국제 청소년 교류사업 증대의 일환으로 '한중국제e스포츠대회'(IEF)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의정활동 및 문화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민의 여가 생활 증진을 위한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안은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에게 보급하고, 여가시설 공간을 개선 및 확충하는 방안 등이 담겨있다. 이 법안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고, 관련 부처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만큼 남 의원은 국회 통과를 낙관하고 있다.

남 의원은 법안 발의에 앞서 "한국의 노동시간은 OECD 1위인데, 능률은 최하위"라며 "쉬지 않고 일하는데 능률이 오를 수 없다. 잘 쉬고 재충전하는 것이 국가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협회는 회장직에 남경필 의원을 영입하면서 차기 정부 및 정치권과의 원활한 소통을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의 회장으로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이 오르면서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남 의원의 임기는 내달부터 향후 2년이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으로 남경필 의원을 추대할 예정이다. 추대가 확정되면 이사회 종료 이후 열리는 정기 총회의 의결 안건으로 상정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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