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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기획] 넥슨 창업주 김정주, 재계 순위 바꾼다

[넥슨기획] 넥슨 창업주 김정주, 재계 순위 바꾼다
온라인게임사 넥슨의 창업주인 김정주 회장이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에 이어 국내 주식 부자 3위에 등극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4억 2538만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가는 1300엔, 시가 총액만 8조원이 넘는다.

이에 따라 넥슨 지분 78.77%를 보유한 모기업 엔엑스씨(NXC)의 최대주주 김정주 회장은 약 3조원대의 주식거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NXC 지분 48.5%를, 부인인 유정현씨는 21.15%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이후 NXC의 지분율은 신주로 인한 희석에 의해 59.4%로 낮아진다. 이를 감안한 김정주 회장의 지분 가치는 3조 30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국내 주식 부호 1위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으로 지분 가치가 8조 5000억여원에 달한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7조 1000억여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3조 2000여억원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들의 뒤를 이어 단숨에 국내 주식 부호 3, 4위권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 넥슨을 설립했다. 이후 '바람의나라'를 개발하면서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을 개척하고, 수많은 명작 온라인게임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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