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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기획] 넥슨 임원진 일본 상장에 1000억대 부자로 변신

[넥슨기획] 넥슨 임원진 일본 상장에 1000억대 부자로 변신
온라인게임사 넥슨이 14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함에 따라 창업주인 김정주 회장을 비롯, 넥슨그룹 임원들의 지분가치가 크게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와 김상범 前 넥슨 개발이사, 이승찬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장의 경우 지분까지가 1000억원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넥슨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주주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서민 넥슨코리아 대표(3.14%)의 지분가치 평가액은 약 2282억원에 달한다. 뒤를 이어 김상범 前 넥슨 개발이사(2.38%)는 1732억원,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한 이승찬 넥슨코리아 신규개발1본부장(1.68%)은 121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어 최승우 넥슨재팬 대표(1.14%)가 829억원, 김진만 넥슨코리아 신규개발본부실장(1.04%)이 757억원 순이다. 주민영 前 게임하이 대표(0.96%)는 695억원, 김 회장의 부인이자 엔엑스씨(NXC) 감사로 활동 중인 유정현 씨는 지분가치를 492억원으로 평가받는다. 유정현 씨는 넥슨 지분 외에 NXC 지분 21.15%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합하면 1조원 이상의 지분을 가진 것으로 추산해볼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 신화를 이끈 강신철 네오플 대표(0.49%)와 '마비노기' 시리즈를 제작한 김동건 넥슨코리아 신규개발3본부장(0.49%)은 약 355억원 수준이다. 민용재 前 넥슨코리아 사업본부장(0.38%)은 279억원, 한경택 넥슨코리아 경영지원센터장(0.38%)은 276억원, 채은도 넥슨코리아 라이브개발본부장(0.28%)은 207억을 각각 확보한다.

'카트라이더'를 개발한 정영석 넥슨코리아 신규개발2본부장(0.28%)은 206억원을, 강영태 前 넥슨아메리카 COO(0.26%)는 192억원, 권준모 前 넥슨코리아 대표(0.18%)는 129억원을 얻게 됐다.

엔도어즈 대표 겸 넥슨코리아 퍼블리싱본부장를 역임 중인 조성원 본부장(0.14%)은 100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다니엘 킴 넥슨아메리카 대표(0.13%)는 96억원을 획득한다.

한편 이번 상장을 통해 김정주 회장을 제외한 지분 0.12% 이상을 보유한 주요주주 50인 중 100억원 이상을 얻는 이는 약 35명에 달하며, 이중 상당수는 향후 다수의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50인의 주요주주 외에도 넥슨 실무진 중 90여명이 스톡옵션 행사권한을 얻게 돼 향후 상장을 통한 100억원대 자산가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ia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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