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블리자드 크리스 멧젠 부사장은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게임 캐릭터들로 블리자드가 직접 만든 게임, ‘블리자드도타’는 고대정령 방어전(DOTA)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는 말로 해당 게임을 소개했다.
‘블리자드도타’는 ‘배우기는 쉬우나 능숙해지기는 어려운 게임’을 목표로 개발됐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사용했으며 기술과 아이템도 단순화 시켰다.
게이머가 조작할 수 있는 영웅은 총 12종이며, 각 영웅들은 공격형과 방어형, 지원형과 공성형으로 나뉜다. 공격형은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대신 체력이 약하며 방어형은 그 반대다. 지원형은 아군을 치료하거나 상대에게 해로운 마법을 걸 수 있는 원거리 유닛이며, 공성형은 적 건물에 탁월한 데미지를 주도록 설계됐다.
기존 AOS게임과 차이점은 방어형 탑의 에너지가 적어 처음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한 점과 중립 지역을 점령하면 아군 병력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강해진다는 점이다.
특정 영웅은 상당 부분 플레이를 했을 때 선택할 수 있으며, 일정 이상 승리를 기록하면 고유 무기 및 악세서리 같은 보상이 주어진다. 배틀넷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만큼 대전상대는 자동으로 매칭된다.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아이템 판매 방식의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 될 것이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블리자드도타는 더 공격적이고 빠른 게임 전개를 유도하고 전 지도상에서의 팀전의 묘미를 살리도록 제작된 점이 특이점”이라며, “몇 달 이내에 베타테스트를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너하임(미국)=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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